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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억5000만달러 투자, 미주법인 대규모 사옥 신축

오렌지 카운티 파운틴밸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미주법인 사옥이 대규모로 재개발된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은 15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1985년 이후 미주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오렌지 카운티 파운틴밸리 사옥의 신축 계획〈본지 8월21일 A-3면>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사옥 건설에는 1억5000만달러가 투자되며 이는 현대자동차가 가주 내에 투자하는 역대 최고액수다. 신사옥은 규모나 수용인원 면에서 지금보다 2배 이상 커진다. 주차장을 포함한 사옥 면적은 현재의 22만 스퀘어피트에서 약 50만 스퀘어피트로 넓어지고 수용인원도 현 700명 수준에서 1400명으로 늘어난다. 신사옥 건설공사는 내년 중반부터 시작되며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LA 카운티 경제개발공사는 현대차 신사옥 건설과 관련 최대 1530개의 건축 관련 일자리가 창출되고 2억7300만달러 규모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미주법인은 공사기간 동안 오렌지 카운티 내에 임시로 본사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존 크레프칙 현대차 미주판매법인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오렌지 카운티가 현대차 미주법인의 허브로 남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2010-09-15

현대자동차 미주법인 사옥 이전 추진…어바인 지역이 유력한 후보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이 파운틴밸리 본사 사옥의 이전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현대자동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측은 미국 진출 이래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사세에 걸맞는 사옥을 갖추기 위해 기존 사옥을 신축하거나 이전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중이다. 이 관계자는 "파운틴밸리 사옥이 오래되고 낡아 신축하자는 안이 거론됐지만 노후된 건물을 헐고 새로 짓기 보다는 차라리 이전하자는 안이 나와 두 가지 안을 모두 검토 중"이라며 "9월 중순쯤 신축을 할 지 이전할 지에 대한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 자동차가 추진중인 이전 후보지로는 어바인을 비롯한 몇군데가 거론되고 있으나 현대동차 내부에선 '어바인 사옥'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가 어바인 스펙트럼에 입주해 있고 현대 캐피탈 이노션 글로비스 등 계열사는 물론 형제격인 기아차 미주법인도 어바인에 자리잡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현대차 직원의 상당수가 자녀 교육과 쾌적한 환경을 이유로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도 어바인 이전설에 힘을 싣고 있다. 또 어바인에 사옥을 마련할 경우 많은 직원이 출퇴근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임상환.백정환 기자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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